16일부터 24일간 진행

▲ 지난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개막된 11일 춘천역 앞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막국수와 닭갈비 무료시식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19.06.11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지난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개막된 11일 춘천역 앞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막국수와 닭갈비 무료시식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19.06.11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춘천역 인근에서 대규모로 펼쳐지던 춘천 대표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막닭축제)’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춘천시와 춘천막국수닭갈비조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로 불투명했던 축제 개최를 두고 고심하다 기존 오프라인 형식의 축제 개최에서 탈피한 새로운 방식으로 축제를 열기로 했다.

올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1월8일까지 24일간 “새로운 막! 희망의 꼬끼오!”(부제:2020 온:택트 춘천을 감싸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시와 조직위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대세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커머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유튜브에 축제 전용 채널을 개설,지속적으로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홈쇼핑 형식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도 마련한다.업소에서 일정금액 이상 소비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수증 인증 사진 행복감사 이벤트,온라인 방송 구매 고객 할인혜택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진다.

이철호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축제들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에서 춘천을 대표하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라며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막국수와 닭갈비가 새로운 희망의 막을 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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