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춘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4회 춘천장애인인권영화제” 온라인으로 개최

지소현 승인 2020-11-17 11:15:57


 

▲ 〈더울림톡출연자들이 작품 상영과 함께 토크를 나누고 있다.

 

춘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학수)가 지난 9()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비대면 제4회 장애인인권영화제 평등을 개최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영화제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후원하고 강원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김용석)가 공동주관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평등을 넓게, 크게, 길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영화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출연해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기존의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작품들이다.


우선 개막작
더울림톡에서는 전미애, 유지훈, 조완수, 이동원, 정석원, 신인섭씨가 참여해 휠체어의 안전을 다루며 인권에 대한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시선, 10센티 턱, 10미터의 벽, 아홉 빛깔 무지개, 장애인은 왜 배워야 하나, 강원도장애인 이동권의 현주소에서도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감동을 주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학수 소장은
장애인 입장에서 제작된 영화들이 동정의 시선이 아닌, 평범한 이웃으로서 살아가는 인식개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로 인해 강원해변영화제, 강릉영화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고 춘천영화제 역시 온라인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화제에는 허영 국회의원
, 한기호 국회의원, 황환주 춘천시의회 의장이 축하 동영상을 보냈다. 영화는 유튜브에서 춘천장애인인권영화제를 검색하면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