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어린이가족페스티벌 참여

▲ ‘하얀산’ 공연모습.
▲ ‘하얀산’ 공연모습.
국내 첫 공립 인형극단인 춘천시립인형극단의 창단 작품 ‘하얀산’이 올 여름 서울 예술의전당을 통해 관객을 다시 한 번 찾아간다.

예술의전당은 내달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연다.‘하얀산’은 연극 ‘우산도둑’,음악극 ‘리틀뮤지션’과 함께 이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포함,내달 29일부터 8월 8일까지 공연된다.‘하얀산’은 신화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샴쌍둥이 남매 겉판과 속판의 모험을 다룬 인형극이다.도망치고 싶은 세상에서 역경을 헤치는소년과 소녀의 성장스토리가 흥겨우면서도 애틋하게 펼쳐진다.특히 다양한 크기의 종이 소재 인형들과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조현산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이 연출하고 경민선 극작가가 쓴 작품으로 류지연 미술감독,김현보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지난 1월 춘천에서 처음 선보인 후 어린이 관객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호평받았다.예매는 9일부터 가능하다.춘천시립인형극단은 오는 12,13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수상한 구둣방’을 공연한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