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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장애학생 미술 공모展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주최하고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강원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 전시회'가 22일 강원일보사 1층 공감 갤러리에서 열렸다. 박승선기자

본보 갤러리 공감서 개막

회화·서예 등 118점 전시

오는 26일 공모전 시상식

강원도 내 장애인들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장(場)이 마련됐다.

'제15회 강원장애인 및 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展'이 22일 강원일보사 1층 갤러리 공감에서 개막했다.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주최하고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법무법인 퍼스트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 서예와 공예 등 다채로운 작품 118점을 선보인다.

공모전 전체 대상을 차지한 박응규(태백시지체장애인협회)씨의 회화작품 '황지연못'을 비롯해 '강원장애인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각 분야별 우수상을 수상한 이명희(강릉·회화)씨의 '설악의 가을'과 최재원(춘천·공예)씨의 '상상 동물'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강원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부문별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린 안연희(원주 치악초교 4년)양의 작품 '불타는 산'은 물론 이수진(춘천계성학교 고등부 2년)양의 '코로나19에도 가을은 온다', 원주봉대가온학교의 '난 향기를 뿜어내는 세상의 꽃'도 한자리에 걸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각각 창작지원금이 전달된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강원일보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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